안녕하세요, 오늘은 IT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
오늘 소개할 제품은 3RSYS ICEAGE G4인데요,
3rsys가 고객에 미친 기업, 혜자 as로 유명한 기업이죠 ㅎㅎ
그 as를 누릴 제품을 산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기업의 제품 중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일수록 필요하다는 수직형 그래픽카드 지지대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1660 슈퍼까지는 지지대 없이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그래픽카드가 딱 2칸을 먹는 크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RTX 시리즈로 넘어오면, 냉각을 위해 거대한 쿨러, 2.5칸을 먹는 그래픽카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보기만 해도 좀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사진의 컬러풀 제품은 히트파이프까지 나와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거대한 편은 아니지만, 역시나 290mm에 달하는 크기와 2.5칸을 먹는 제 글카는 제 마음에 약간의 불안감을 남기기 충분했습니다.
옛날에 쓴 잘만 z3 plus는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줬었는데요, 요즘은 어지간하면 안 주더라고요?
저 반짝반짝 빛나는 ROG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애초에 지지 효과가 떨어지는 감성용인지라 (처음부터 감성으로 샀습니다, 추후 리뷰할게요.) 제 글카의 미래를 위해 수직형으로 하나 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나무젓가락으로 하려 했지만, 글카와 케이스 구조 상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위치가 안 나왔네요..
3RSYS의 ICEAGE G4 제품 포장지입니다. 얘네는 그래픽카드 거치대라 하네요?
박스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설명서와 내용물입니다. 기본형인 A, 더 길게 필요할 경우 B와 C로 나누어 내용물에 담겨 있습니다. 그거랑 예비용 고무마킹. 이렇게 3개가 끝이네요. 더 줄 것 없이 깔끔합니다.
다양한 케이스 환경에 맞춰 ABC형으로 나눴나봅니다. 전 A + B로 가기로 했습니다. 설치하기 전 길이를 쟀더니 72mm 정도 나오더라고요.
왼쪽부터 고무마킹, C, A, B입니다. B에는 기본적으로 고무마킹이 붙여져 있습니다. A + B가 일반적인 사용일 것임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AB 조합이 71.5mm 시작이다보니 거의 안 펼쳐도 딱 맞습니다. A 부분을 나사돌리듯 돌리면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 거의 최소로 해놔도 딱 알맞게 그래픽카드 아래로 들어가네요.
혹시나 해서 그래픽카드를 살짝 눌러봤는데, 수직 지지대가 잘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본체 바닥엔 자석으로 붙는데, 자석이 꽤 쎈지라 본체를 눕히지 않는 이상 저게 굴러갈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야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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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스틸 가드다 뭐다 해서 메인보드 회사들도 다 PCI-E 슬롯을 보강하는 추세고, 글카도 지지대가 필요할 만한 그래픽카드엔 다 백플레이트를 다는 시대니만큼, 지지대가 없어도 어느 정도 버텨주긴 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세상 일 모른다고, 제 친구 집에 ASUS꺼 RTX 2060이 있는데 휜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 친구 것이 위에 말한 거대 구리 히트파이프 달린 쿨러 모델인데 (STRIX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제조사 차원에선 보강을 해도 한계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그 친구 작년에 산 컴터인데도 불구하고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5년이 지나도, 7년이 지나도 멀쩡한 글카를 보기 위해 샀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 친구도 하나 사줘야 할까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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