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사태로 각종 제품들의 출시가 지연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잦지만,
모바일 CPU만은 양사 할 것 없이 예정에 맞춰 출격시키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노트북을 살 일은 없겠지만, 지속적인 성능 개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선 다행이라 볼 수 있겠네요.
그 와중에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cpu가 될 11세대 타이거레이크의 벤치마크 결과가 나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AMD가 데스크탑 cpu 시장에서는 이미 인텔을 따라잡거나 뛰어넘었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반대로 모바일 CPU에서는 아직 인텔이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 자체 성능이야 AMD 르누아르(4세대, Renoir)가 인텔 10세대부터 아직 못 따라가는 게 현실이고..
이 벤치에서 주목할 점은 내장 GPU (내장 그래픽카드) 성능이 르누아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진 르누아르랑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비등비등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동안 내장 그래픽카드에서 감속기 평가받던 인텔이 APU를 밀던 AMD랑 비슷해질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게 무섭네요.
인텔이 최근 외장 그래픽카드 XE를 개발하면서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엄청난 진보를 이뤘나봅니다. 역시 반도체 업계 규모 1위라 그런가 연구개발도 차원이 다르네요. 근데 왜 CPU는 CEO 잘 못 만나서..
타이거레이크는 2020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AMD ㅠ..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인텔, 애플 걱정이라는 걸 오늘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
노트북 사고 싶습니다.
AMD 노트북을 살 이유라면 플루이드 모션이었는데 르누아르부터는 그것도 지원 안 한다고 하니.. 쩝. 암드 좋아하긴 하지만 노트북을 산다면 예전 하스웰 때처럼 인텔을 사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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